마우이를 선택한 이유였던 할레아칼라
할레아칼라의 사진만 보고 하와이의 섬들 중에 마우이 섬을 가겠다고 결정했어요. 그만큼 기대한 여행지였고, 기대를 2000% 충족했던 곳입니다. 가는 길에 경유할만한 식당, 할레아칼라 정상 주차 정보, 인생샷 남기기 팁, 티켓/예약, 날씨 등의 정보를 담아 봤으니 참고하셔서 알찬 여행하시길 바랍니당ㅎㅎ
공항에서 할레아칼라 가는 길 식당 추천
공항에서 바로 출발하여 굉장히 배가 고픈 상태였기에 최대한 가는 길에 있는 맛집인 Kula Lodge Restaurant를 경유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어디서 출발하시든 할레아칼라를 가는 길에 있는 레스토랑이라서 동선상 굉장히 효율적이라 추천해요!
하와이에서만 먹을 수 있는 맛은 아니지만ㅋㅋ 그래도 배고픈 상태의 첫 끼이니 맛있게 먹었습니다ㅎㅎ
옆에 kula marketplace도 같이 있는데 여기는 딱히 구경할 건 없었어요! 시간 없으시면 과감하게 skip! 추천합니다
할레아칼라 올라가는 길
밥을 먹고 다시 드라이브를 시작하니 엄청난 안개들이 절 반기더라고요. 할레아칼라까지 가는 길에 안개가 껴있어서 걱정했지만 올라가니 맑았다는 많은 블로그의 후기를 읽었음에도 굉장히 불안하더라고요ㅋㅋㅋ 공항에서 본 하늘은 굉장히 맑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하와이 1일차 po긍정wer으로 안개가 만드는 운치 있는 풍경을 그냥 즐겼습니다. 안개 감상하다가 소도 발견 못하고 말이죠..ㅋㅋ 소들도 많이 볼 수 있으니 주변을 주시하세요
안개를 뚫고 올라가다 보면 하늘 위의 세상이 펼쳐지는 것 같은 기분을 받을 수 있어요!! 안개와 구름을 함께 뚫고 올라왔나 봐요...
진짜 여기서부터 감동이 몰아칩니다.
이 구름의 옆면 같은 광경이 정말 새로웠어요.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풍경? 새로운 자연 그 자체..✨
그리고 여기서 소 무리가 이동하는 것도 봤는데, 그전까지는 누가 키우는 소 인줄 알다가 (한국인의 발상...ㅜ) 여기서 깨달았죠 이 소들은 자연에서 살고 있구나 하고..!!!
올라가면서 시점에 따라서 보이는 풍경이 계속 변하니까 그걸 잘 감상하면서 올라가 보세요!
저는 구름을 탁 넘어온 그 순간이 가장 아름다웠어요! 끊임없이 계속 올라가다 보면 이제 티켓을 사는 게이트가 나옵니다.
여기서 티켓을 사고, 할레아칼라 관측소까지 쭉 가시면 됩니다ㅎㅎ
알고가면 좋을 팁 나갑니다
할레아칼라 티켓 제대로 알기
- 입장권 구매시 3일 동안 재입장이 가능해요!
날씨 때문에 할레아칼라를 잘 즐기지 못해 아쉬우신 분들은 재방문 노려보는 건 어떨까요? - 할레아칼라 입장은 일출시간 외에는 예약 없이 방문이 가능합니다.
낮, 오후, 일몰시간에는 예약없이 게이트에서 차량당 입장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갑니다.
할레아칼라 정상에서 일몰/일출 보기
- 도착지를 할레아칼라 관측소로 찍고 도착 시간 계획을 잘 세우셔야 합니다.
밑에서 시간을 허비하면, 가장 높은 관측소 앞 주차장은 만차일 가능성이 커요! - 이동 시간은 여유롭게 잡으세요.
길이 굉장히 꾸물꾸물해서 구글맵이 안내하는 시간보다 훨씬 더 걸려요 - 할레아칼라 관광 안내소는 정상 주차장이 아닙니다! 여기서 더 올라가는 길을 직원이 막았다면 그것은 만차 시그널
할레아칼라 옷차림
- 경량 패딩, 바람막이와 같은 외투필수 입니다.
저는 반팔+맨투맨+경량패딩+바람막이 이렇게 껴입었는데도 추웠습니다..
뜻밖의 준비물!!
- 물을 꼭 챙기세요.
Kula Lodge Restaurant에서 만난 직원분이 꼭 물과 과자같은 거 챙겨가라고 하셨는데, 챙기지 못하고 올라갔습니다.
생각보다 긴 운전과, 체류시간에 목이 참 마르더라고요.
그래도 멋진 풍경을 보고 있으면 갈증따위 잊을 수 있지만, 되도록이면 물 챙겨가셔서 더 편안한 여행 하시길..!ㅋㅋㅋ
멋진 사진 찍기
- 맘에드는 순간이 있다면 내려서 바로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것!
태양과 구름이 계속 변해서 그 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특히 날씨가 완벽하지 않다면, 꼭 중간중간에 사진을 잘 찍어두세요! (제가 바로 그랬습니다) - 올라가는 길의 주차스팟에서 잠시 멈추고 사진을 찍어보세요!
사람, 돌, 지형지물 없이 풍경과 인물을 더 깔끔하게 담아낼 수 있어요.
할레아칼라 관광 안내소에서
저는 일몰 30분 전 도착했으나 관측소 주차장은 만차라 하여, 관광 안내소까지만 차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걸어서 올라가면서 하늘을 보니 위에 큰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는것을 발견했어요ㅋㅋㅋ 그전엔 감탄하느라 안 보였는데, 이제야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돌+흙길을 걸어서 올라가는데 아름답지만 너무 시야에 큰 면적을 주차장이 차지해서ㅋㅋㅋ
올라가면서 해가지고, 깜깜할 때 내려오는 것보단, 지금을 더 즐기기 위해 차를 타고 내려가면서 일몰을 감상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정상 주차 실패? 하산하면서 즐기면 되는 일몰
저처럼 정상에 가지 못했다 해서 슬퍼할 일이 전혀 없습니다! 왜냐? 할레아칼라는 중간중간 주차 스팟을 참 잘 만들어 놨기 때문입니다ㅎㅎ
충분히 하산하면서 멋진 풍경을 감상하고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구름이 내 발 밑에 있으니 바다 같기도 하고 참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다시 봐도 잊을 수 없는 풍경이었네요..아련함 백 스푼...
바다와도 같았던 구름의 모습, 구름과 산이 어우러진 모습, 올라오면서 변화했던 풍경, 태양이 만들어준 다양한 색감
다 눈에 꽉꽉 눌러 담아왔어요.
할레아칼라 일몰 총평
하와이 여행에서 마우이를 선택하기 너무 잘했다.
볼거리가 충분했는가? Yes!
하와이에서 바다말고 다른 자연 경관 1개만 봐야한다면? 당연히 할레아칼라!
'해외 여행 > 하와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하와이 마우이 호텔 위치 추천 & 애스톤 앳 더 웨일러 온 카아나팔리 비치 리조트 후기 (2) | 2025.02.07 |
---|---|
하와이 여행 필수 맛집, 꼭 먹어야 할 3가지 메뉴 (4) | 2024.12.24 |
하와이 숨은 명소, 카네오헤 샌드바 투어 (4) | 2024.12.18 |
하와이 몰로키니 스노클링 후기: 예약부터 꿀팁까지 (5) | 2024.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