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쿠알라룸푸르에 방문 예정이시라면, 꼭 방문하길 추천드리는 바투 동굴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바투 동굴 가는 법
저는 그랩을 이용해서 바투 동굴로 이동했어요. 가는 길은 호텔에서 잡아서 손쉽게 그랩을 부를 수 있었어요. 그런데 바투 동굴에 거의 다 와서 교통이 좀 혼잡해서 내릴 때는 어려움이 좀 있었습니다. 돌아올 때도 그랩을 잡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대중교통이 아닌 그랩 혹은 우버로 이동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시간을 좀 넉넉하게 잡으시길 추천드려요.
바투 동굴 입장료
바투 동굴은 별도의 입장료 없이 무료로 입장하실 수 있어요.
바투 동굴 복장 규정
바투 동굴은 힌두교의 사원이기 때문에 여성들의 복장에 규정이 있습니다.
- 남자는 반팔, 반바지로 입장 가능
- 여성의 경우에는 반바지, 치마 입장 불가
만약, 복장 규정을 맞추지 못하고 방문을 해야 한다면 바투 동굴 입구에서 큰 스카프를 빌려줘서 치마처럼 두르고 입장할 수 있습니다.
스카프는 5천 원 정도 되는 금액으로 판매하고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바투 동굴 가기 전 알아야 할 것
비둘기와 원숭이가 정말 많습니다. 비둘기나 원숭이를 무서워하신다면 마음의 준비를 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 또한 비둘기를 정말 무서워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참고 다녀올 만큼 멋진 관광지입니다.....
- 비둘기의 경우엔
계단을 오르기 전 광장 같은 공간을 지날 때 살면서 본 비둘기 중에 가장 많은 비둘기 무리를 보았고요..... 계단까지 진입하기가 가장 어려웠습니다.. 여기를 넘어가셨다면 그래도 큰 고비를 넘으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뒤로는 비둘기 때문에 크게 괴로움 점은 없지만 계단을 다 오른 다음에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비둘기 때문에 좀 힘드실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초입에 광장을 넘어오셨다면 이 정도는 견디실 수 있을 겁니다. - 원숭이의 경우엔
비둘기에 비하면 원숭이는 저에게 다가오거나 저의 머리 위로 뛰어다니거나 하지 않습니다. 손에 있는 물건을 가져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달받았지만 원숭이와의 접촉 없이 바투 동굴 관광을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바투 동굴 후기
복장과 마음의 준비를 끝냈다면, 이제 바투 동굴의 계단을 올라가면 됩니다. 굉장히 높아서 오르기 힘들 것 같지만 한 계단 한 계단이 가파르기 때문에 생각보다 오르는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대신 혹시나 넘어지실 수 있으니 조심 조심하며 오르셔야 합니다.
총 272개의 계단이 있다고 하며 인간이 태어나 저지를 수 있는 죄의 수라고 합니다!
계단을 모두 다 오른 다음에는 드디어 동굴 안으로 들어올 수 있는데요. 제가 방문했던 날의 날씨는 좀 우중충한 편이라 햇빛이 없었어서 그래도 더위 때문에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너무 햇빛이 쨍쨍한 날 방문하지 않는 것도 추천드려요.
열심히 올라온 만큼 내부의 풍경은 정말 예술적입니다. 세계 곳곳에 자연이 만들어 둔 웅장한 풍경을 보는 맛에 여행을 다니지 않나 싶습니다. 기도 하는 곳도 마련이 되어 있는데요, 이곳은 별도로 입장료를 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동굴 안쪽에 보면 또 다른 계단이 있는데요, 여기도 한번 올라가 봤습니다.ㅎㅎ
이 계단을 올라가면 좀 더 야생의 동굴 같은 느낌을 주는 공간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 관리되고 있는 곳 같은 느낌은 아니라서 굳이 여기까진 안 올라오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굴 내부에서 잠시 좀 사라졌던 비둘기와 원숭이가 다시 등장합니다....
동굴 구경을 끝내고 천천히 다시 왔던 길을 되돌아서 내려오시면 됩니다!
바투 동굴을 추천하는 이유
도시도시한 매력을 가진 쿠알라룸푸르에서 특색 있는 관광지입니다.
다양한 색으로 칠해진 272개의 계단이 가파르게 경사를 이루면 만들어낸 모습과 동굴 그리고 큰 동상은 굉장히 이국적이면서 매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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